스텐 제품 제조 공정 자세하게 알아보아요!
사실 스텐제품을 집안곳곳에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거에요..
백화점,마트,황학동 냄비시장, 온라인 쇼핑등을 통해서 블링블링한 완성된 스텐제품을 보면서...
이제품은 처음부터 블링블링한 크린룸같은데서 만들어졌을꺼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꺼고,
스텐인리스강이 맨손으로 구부러지지 않으니, 망치로 때려서 만들었을거라는 (너무했나요? ㅎㅎ) 생각을 가지신분들도...
그런데...정말 중요한건...이 스텐제품이 어떻게 제조되는지를 알면 스텐제품에 대한 많은 궁금증이 풀린다는거죠...
제일 먼저...통3중, 통5중, 통7중등 알루미늄이 스텐사이에 샌드위치처럼 어떻게 되있을까?
궁금하지 않아도 읽어보셔야, 알루미늄에 스텐을 코팅했다는 소리를 안하세요...ㅋ
어떤분은 알루미늄에 스텐을 양쪽으로 코팅해서 통3중 스텐냄비를 만들었다는 엄청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기스가 나면, 알루미늄이 밖으로 노출되서, 환경호르몬이 나온다고 말씀하세요..
의외로 많은분들이 그렇게 생각들 하고 계신답니다. 답은 아니죠~^^
이외에도 많은 궁금증이 아래 설명드리는 공정사진을 보시면 이해하시기 쉬우실거에요~
그럼 공정을 자세하게 사진과 함께 설명 드릴께요~
1. 샤링
샤링은 판재(시트)를 만들기 위해서 코일을 풀어나가며 컷팅을 하여 일정한 가로 세로 크기의 판을 만드는것을 말합니다.
요즘 아시아에서 제조되는 스텐인리스강은 코일형태로 거의 모두 포스코에서 제공받습니다.
제품에 따라서 스텐이 안좋다는 말은 좀 아닌것 같구요. 왜? 거의 모든 스텐강이 포스코에서 받기 때문이죠..
나중에 다시 설명할 기회가 있겠지만 스텐을 제작하는 온도 및 공장의 기계수준, 공정시간등에 따라
스텐품질에 차이가 있는거지, 스텐재질의 차이는 거의 없답니다.
암튼, 모든제조사는 코일형태로 감겨진 스텐강을 구입해서
아래 사진처럼 가공기계에 넣어 일정한 가로 세로의 판을 만듭니다.
스텐강이 코일로 되있고, 풀고 있는 모습이구요...
아래사진은
풀린 스텐강을 일정한 사이즈로 프레스로 잘라내는 모습입니다.
이작업을 통해서 일정한 가로 세로사이즈로 스텐을 만들어 내죠. 둥글게도 가능하고, 네모로도 가능하답니다.
2. 유압1차
일단 잘린 스텐강을 유압기(프레스)에 올려놓고, 찍어냅니다.
약간 동그랗게 스텐강이 잘려서 싸여있지요? 이제품을 아래 프레스에 유압공정에 드러갑니다.
유압기에 올려서 일단 눌러주시면...
위 사진은 유압되는 모습니다. 살짝 제품이 보이시죠?
위쪽프레스에 금형이 달려 있어서, 금형 모양데로 제품이 성형되어져 나옵니다.
이제 조금 제품의 형태를 띄네요^^
어떤 제품이 될지 좀더 두고 보시자구요^^
3. 열처리 (소둔)
열처리과정을 소둔이라고 합니다.
이 소둔과정은 일정온도에서 어느시간동안 가열한 다음 비교적 늦은 속도로 냉각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이 소준과정을 거치면, 철의 내부응력이 제거, 경화(시간에 따라 재료의 성질이 변화)한 재료내부의 변형을 제거하고 결정립을 미세화하여 가스등을 방출하여 연성(탄성한계이상의 힘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고 늘어나는 물체의 성질)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어렵지만, 쪼금 쉽게 설명드리면, 스텐재질의 성질을 조금이라도 오래 유지시켜주는 작업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오른쪽 옆쪽에 보시면 불이 막나오는게 보이시죠? 일단 열처리작업을 한후에
기다란 통로를 지나서...
복잡하네요..ㅎㅎㅎ
제품이 터널을 지나서 빠져나오네요..
열처리를 마친제품이랍니다. 아까 터널에 들어가기전보다 강인하게 보이네요^^
4. 유압2차 공정
이번공정은 유압을 한번 더 하는데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위쪽에 모양이 나왔죠?
마무리 압축이랍니다.
5. 트리밍
연마전에 압축으로 나온 제품을 다듬는 작업입니다.
6.연마
연마작업은 스텐의 표면이나 거칠은마감을 갈아내고, 닦아내는 공정입니다.
7. 세척
제품의 마지막 공정이며, 상품박스에 포장하기전까지의 공정입니다.
이렇게 수많은 공정과 기술자, 기계를 통과한 스텐제품이 우리가 구매할수 있는 유통경로를 지나서,
만나게 됩니다.
공정을 잘 분석해 보시면, 그간 궁금했던 스텐에 대한 의문도 많이 풀리시겠죠?